숙명여대(총장 강정애)는 제4기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을 모집 중이다. 2018년 시작된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은 미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문화의 즐거움을 함께하며 문화의 격을 올리자는 취지로 마련돼 맛과 멋을 즐기길 원하는 경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학기는 계절적 요소를 고려해 ‘가을과 겨울의 미식’이라는 테마로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숙명여대, 다이닝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미식문화 강연과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특급 셰프의 특강과 클래식과 음식의 조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씨가 3기에 이어 4기에도 최고위 과정 주임교수를 맡는다. 그는 히스토리 채널 ‘말술클럽’, SBS 라디오 ‘김창완의 아침창’, 팟캐스트 ‘말술남녀’ 등에 출연했다. 숨겨진 술 이야기를 담은 ‘말술남녀’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최고위 과정에선 미식에 정점을 찍는 술의 인문학과 시음회를 마련한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최고위 과정은 음식의 근간이 되는 농업, 지역, 농민의 철학까지 느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꾸며 음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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