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대국민 추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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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1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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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추석 인사를 통해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듯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동안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추석 때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다”며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 기도’를 소개하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추석 때에는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길에 오르기 전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추석 메시지를 남겼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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