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국, 독립수사팀 제안한 김오수 차관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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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1일 11시 03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독립수사팀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김오수 법무부 차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차관이 지난 9일 조 장관 취임 직후 조국 일가와 관련된 수사를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않는 독립수사팀을 만들어 맡기자는 취지로 검찰에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조 장관이 임명되면 자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법치국가에서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법질서 수호에 앞장서야 할 법무부가 법질서 유린에 나서는 짓”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조 장관은 김 차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조 장관이 이를 지시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법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결국 여느 정권과 마찬가지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비극을 맞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이 되면 가족사건 보고를 안 받겠다고 한 조 장관이 조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정성을 보이고 싶다면 즉각 김 차관을 해임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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