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관련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법무부가 대검 측에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법무부가 수사팀을 상대로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하거나 수사팀 소속 검사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찰개혁에 미온적이거나 조 장관 관련 수사에 적극적인 일부 검사를 향후 인사 조치할 것이라는 예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고검장 등 6석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다. 검사 인사는 장관이 검찰총장과 협의하는 게 관례이지만 “조 장관이 기습 인사를 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장관석 jks@donga.com·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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