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들어가기 전 무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 의원은 ‘기소 후 8개월 만에 첫 재판인데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드루킹 특검에 대한 정치 보복이다. 올가미를 밝혀내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채용 비리 관련 혐의를 아직 부인하십니까’라고 묻자 “7개월 간의 강도 높은 검찰 수사에서 채용 청탁이나 어떠한 부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게 직권남용 업무방해 불기소 처분 결정으로 검찰에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여지책으로 검찰이 기소한 것은 정치적 목적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