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노조가 탈락자 없는 평가를 요구하며 공사에 시험 중단 요청 통지서를 발송’한 사실을 공개했다. 또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공사는 노조 방침에 의해 응시를 거부한 사람들에게도 재시험의 기회를 부여해 인사 업무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협력사가 신규 채용한 3604명에 대해 공정 채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서류·면접 심사표를 작성하지 않거나 폐기하는 등 불공정 채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직무 회피’를 하지 않고 자신의 조카사위를 직장예비군 참모로 최종 합격시킨 박완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해 비위 내용을 인사자료에 활용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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