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1일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장관께서 매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하시는데 정작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 장관 딸이 고교시절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실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의학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했다.
이에 조 장관은 “지금 기준에서 봤을 때 딸이 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당시 시점에서 저나 저희 아이나 해당 교수에게 1저자를 요구한 적도 없고, 실제 인턴을 했던 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또 조 장관에게 “자택 압수수색을 나온 검사와의 통화에서 ‘장관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장관의 권력으로 가장 노릇을 한 것이다. 공사 구분이 안 되시는 건지 안 하시는 건지 물어봐도 되겠느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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