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턱걸이 워싱턴, NL 삼키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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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와 3차전도 완승
7이닝 1실점 스트라스버그… 삼진 12개 잡고 무사사구 쾌투
1승만 더하면 창단 첫 WS 진출


메이저리그 워싱턴의 가을 기세가 무섭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내셔널리그 승률 1위 LA 다저스를 격파한 데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파죽지세의 3연승을 올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워싱턴은 15일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8-1로 대파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는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7이닝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포스트시즌 4경기(선발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이 16일 4차전도 이긴다면 1969년 창단(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간다. 워싱턴은 4차전 선발 투수로 패트릭 코빈(포스트시즌 2패·평균자책점 7.56)을, 세인트루이스는 다코타 허드슨(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3)을 예고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메이저리그#워싱턴#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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