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출근길서 멧돼지 7마리 출몰…경찰 1명 부상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17일 10시 57분


코멘트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뉴시스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뉴시스
17일 충북 청주시에서 멧돼지 무리가 나타나 경찰 1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7시20분경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모충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멧돼지 7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고 청주서부소방서가 밝혔다.

이 중 한 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다. 나머지 5마리는 도망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적 중이다.

특히 포획 과정에서 A 경위(57)가 멧돼지에게 공격을 당해 응급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청주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멧돼지가 출몰한 바 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약 1시간 만에 멧돼지를 포획했지만, 멧돼지를 보고 놀란 70대 주민이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