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김의겸 前 靑대변인, “흑석동집 공개 매각… 차액 기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3월 물러났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킨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집을 판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용히 팔아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고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공개로 매각한다. 늦어도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각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하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집을 판다고 주워 담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저를 너무 욕심꾸러기로만 보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