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선보엔젤 ‘커넥터’ 성장의 비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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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19년 12월 1일자(28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19년 12월 1일자(28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선보엔젤 ‘커넥터’ 성장의 비결

○ Case Study

부산 지역의 조선 기자재 기업 선보 패밀리의 액셀러레이터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선보공업 내부 신사업 팀에서 출발해 2016년 스핀오프했다. 설립 3주년을 맞이한 이 회사는 모회사를 포함한 부산 지역 중견기업들의 신사업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니즈를 해소하는 이례적인 투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언뜻 보면 스타트업의 자금줄을 대는 흔한 투자회사들과 다를 바 없지만, 선보엔젤은 전체 산업의 관점에서 수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어 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서비스’ 기업이다. 선보엔젤이 어떻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전통 산업과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커넥터(Connector)’로 성장하고 있는지 그 여정과 특징을 집중 분석했다.

■ 아커 교수의 브랜드 성공 전략

○ Interview

데이비드 아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하스비즈니스스쿨 명예교수는 브랜드 관련 책만 7권을 펴낸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아커 교수는 더 이상 기존 카테고리 내에서 ‘내 브랜드가 당신 브랜드보다 낫다’는 식의 마케팅으로는 성공할 수 없으며 ‘라이크 투 해브(Like to Have)’가 아닌 ‘머스트 해브(Must Have)’를 목표로 하위 카테고리 안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쟁사를 상대로 장벽을 쌓고 다른 기업이 모방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를 구축해야만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방한한 아커 교수를 만나 오늘날 한국 기업에 필요한 브랜드 전략이 무엇인지 들었다.
#dbr#커넥터#선보 패밀리#uc버클리#데이비드 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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