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내년부터 GS25와 CU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은 본사와 5년간의 계약을 맺는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편의점 가맹 계약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15년 2974개를 시작으로 2016년 3617개, 2017년 4213개가 생겼다. 내년부터 3년 동안 계약이 종료되는 점포가 1만여 개에 달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담배 판매 소매점 간의 출점 거리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부 규제가 강화된 만큼 계약이 끝나는 기존 점포를 두고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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