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국민통합연대 등 중도·보수 진영의 시민단체들이 9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출범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보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틀 하나가 마련된 것이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통추위가 통합 논의를 주도해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통추위원장에 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2월 10일 전후로 통합 세력의 모습이 확정될 것”이라며 “안철수 전 의원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