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재정 의원이 20일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새로움으로 준비된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든든한 대변인, 시민의 변호인으로 안양시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동안구을은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의 모든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거구”라며 “지난 20년간 낡은 권력에 갇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상상력이 정체됐던, 변화 앞에 어려움을 겪어온 험지”라고 말했다.
이어 Δ안양교도소 이전 Δ교육환경 개선 등을 약속하며 “모두가 어렵다고 말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 경험과 추진력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안양시동안구을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등 다수의 현역 의원이 도전장을 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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