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8건의 품목 허가(판매 승인)를 획득해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 3건, 셀트리온 1건, 대웅제약 1건, SK바이오팜 2건, SK케미칼 1건씩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합성의약품 신약과 합성의약품 복제약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제약 기업의 미국 FDA 허가 품목은 23개로 집계됐다. EMA 허가 품목도 16개로 늘었다. 한편 제약·바이오 기업은 지난해 모두 14건의 기술수출을 이뤄냈다. 계약 규모는 총 8조5165억 원(비공개 계약은 제외)이다. 2018년 5조3706억 원보다 58.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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