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CNN은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사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발견된 첫 감염자는 현재 워싱턴 주 에버렛에 있는 지역 의료 센터에 격리 중이다.
지난 15일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한 그는 19일 증상이 발현돼 검진을 요청했다.
의사들은 감염자의 증상과 여행 기록을 토대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 CDC에 검사를 의뢰했다.
CDC와 워싱턴 주는 그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병을 옮겼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존 위스먼 워싱턴주 보건장관은 “현재로선 위험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DC 관계자들은 “앞으로 우한에서 오는 비행기 승객들의 검열을 더욱 엄격하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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