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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스턴 심포니, 신종 코로나에 亞 투어 취소…창단 139년 만의 내한 또 무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31 02:23
2020년 1월 31일 02시 23분
입력
2020-01-31 02:23
2020년 1월 31일 0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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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아시아 투어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창단 139년 만의 한국 공연도 무산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안드리스 넬손스는 이날 “단원들의 건강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향후 동아시아 방문을 열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아달라”며 “무엇보다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기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월 6일~16일 한국의 서울, 대만의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홍콩 등 4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60년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첫 내한공연이 추진됐지만 4·19 혁명으로 취소됐었다.
오케스트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볼프는 “서울, 타이베이, 홍콩은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지만, 이 지역을 오가는 여행이 향후 몇주 뒤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70명, 확진자는 7711명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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