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4·15총선을 맞아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만큼 펭수를 활용해 고교생 유권자들의 선거 이해도를 높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선거권 인하 및 총선 홍보를 진행하기로 EBS 측과 협의했다”며 “구체적인 콘텐츠와 홍보 계획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펭수의 홍보 활동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펭수는 자이언트 펭TV 방송을 통해 고3 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과 투표방법 등에 대해 홍보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 학생 수가 약 14만 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펭수는 남극에서 스타를 꿈꾸며 EBS 연습생이 된 열 살배기 펭귄이라는 설정으로 어린이·청소년층을 겨냥해 제작한 캐릭터지만 20~3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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