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까지 4개 상을 휩쓴 직후 공식 트위터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외국어영화상·각본상 4개부문을 수상한 #기생충!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기생충’ 촬영지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웹페이지의 링크도 올렸다. 이 코스는 영화의 배경이 된 마포구의 돼지쌀슈퍼와 계단, 종로구에 위치한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피자집 ‘스카이피자’ 등을 묶은 코스다.
링크는 한글과 영문 페이지로 각각 연결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 코스에서 해설 등 따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영화 촬영지를 이야기를 담은 관광코스로 묶어 소개하는 것”이라며 “영화 개봉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한류관광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극영화상에 이어 감독상, 작품상까지 4개 상을 휩쓸었다. 한국 영화 101년만에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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