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2명이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대구에서 73세 남자 분이 오늘 사망하셨다”면서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1시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1번째로 사망한 35세 몽골인 남성에 이어 밤사이 사망자 1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146명,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1146명) 중 대구지역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78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68명이 입원했고, 나머지 309명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격리입원시킬 계획이라고 권 시장은 밝혔다.
이날 대구 확진자 중에서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37번째 환자로 47세의 남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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