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대법관 후보자(58·사법연수원 16기)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총투표수 245표 가운데 찬성 199표, 반대 32표, 기권 14표로 가결했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음 달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으로 노 후보자를 임명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같은달 30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당일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후보자는 대구 계성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고법 판사와 대전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고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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