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다시 잭 스패로우 되나…‘캐리비안의 해적6’ 출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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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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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 뉴스1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디즈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6편에 출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최근 영화매체 위 갓 디스 커버드(we got this covered)의 보도를 인용해 “디즈니의 일부 경영진이 ‘캐리비안 해적’의 리부트를 위해 조니 뎁 캐스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블래스트의 경우 “조니 뎁을 비난했던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 아내 앰버 허드와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디즈니가 조니 뎁에 대한 생각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조니 뎁이 그 역할을 되찾을 것 같다”며 “대본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즈니가 여성이 주도하는 영화를 만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니 뎁이 이 영화에서 조연을 맡는 역할을 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조니 뎁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망자의 함’(2006), ‘세상의 끝에서’(2007), ‘낯선 조류’(2011),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까지 15년동안 캡틴 잭 스패로우로 활약해왔지만, 전 아내인 앰버 허드 폭행 혐의, 시리즈의 흥행 부진 등으로 인해 잭 스패로우의 항해도 끝이 났다.

이후 디즈니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리부트를 계획했고 지난해 10월 디즈니는 HBO 드라마 ‘체르노빌’의 공동 제작자 크레이그 마진과 베테랑 각본가 테드 엘리엇이 참여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조니 뎁이 다시 한 번 ‘캐리비안의 해적’에 합류할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조니 뎁은 전 아내인 배우 앰버 허드와의 녹취록이 최근 공개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5일 외신은 두 사람이 지난 2016년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했고, 해당 녹취록에는 앰버 허드의 폭행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전 세계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6년 이들은 15개월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한 바 있다. 당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앰버 허드는 자신이 조니 뎁으로부터 받은 이혼 위자료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계속됐다. 앰버 허드가 지난 2018년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니 뎁이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한 것.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반박했고, 5000만달러(약 5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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