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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티칸 박물관, 코로나19로 4월3일까지 폐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09 01:16
2020년 3월 9일 01시 16분
입력
2020-03-09 01:16
2020년 3월 9일 0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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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내달 3일까지 바티칸 박물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8일(현지시간) 시스티나 성당이 포함된 바티칸 박물관을 4월3일까지 잠정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에 있는 교황 관저인 사도궁 안에 있는 성당이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드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이 그린 프레스코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는 세계 최대 관광명소 중 하나다.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티칸 박물관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60% 정도 급감했다.
바티칸에선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이 환자와 접촉한 5명은 현재 격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주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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