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김형오 합작…양아치 같은 공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9일 10시 02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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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양아치 같은 공천”이라며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황(황교안) 측과 김형오 위원장이 합작하여 자행하는 양아치 같은 공천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공천에도 그 흔적이 역력하다”라고 말했다.

또 “ 양아들 공천, 수양딸 공천, 측근 내려꼽기 공천, 정적 쳐내기 공천 등 반문정서만 믿고 양아치 공천을 해도 무조건 찍어 줄 거라는 망상은 그만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거꾸로 심판 받을 것”이라며 “나는 쉬운 길로는 가지 않는다. 갈 길이 험해도 바로 잡는 길로 간다”고 무소속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추기도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당 공관위의 지속적인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를 옮겼지만, 공천에서 탈락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양산에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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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추천 많은 댓글

  • 2020-03-09 11:08:32

    사실 김형오 저색히는 국회의원 시켜줬더니,민주당편만 들었었지. 그때 난 저놈을 알아봤었다. 이번 공천위원장자리 맡았을때도 난 댓글에 저놈을 꽤 우려했었다.왜 저런 보수도 아닌 놈을 앉혔는지 원.. 기어코 사고치고 자빠졌다.

  • 2020-03-09 11:08:37

    홍준표가 이번에 공천 못받은 이유가 이거다. 김형오가 양아치라서가 아니라 홍준표 자신은 어떤 희생도 하지 않고 좋은 것만 다 누리려 하면서 입으로는 당에 총질만 하기 때문이다.

  • 2020-03-09 13:11:40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은퇴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그동안의 당신의 막말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는데 왜 그런 반성을 않 하고 문재인정권처럼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남탓만을 하는 그걸 그대로 하려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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