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여파’ KBO, 프로야구 개막 4월 중으로 잠정 연기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0일 12시 17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로야구 개막을 4월로 연기했다.

KBO는 10일 오전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을 검토한 이사회는 야구 팬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막 시기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개막일을 발표하기로 했다.

KBO 이사회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구단 당 144경기 거행을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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