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이브 특강, 시청 어려워” 제보…EBS “복구 중, 정상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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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3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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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갈무리
사진=EBS 갈무리
EBS가 23일부터 온라인에서 실시하기로 한 초·중·고 라이브 특강 시청이 어렵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EBS 측은 복구 중이다.

교육부가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하면서 EBS는 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이날부터 라이브 특강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청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BS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 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제보를 쏟아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EBS’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한 제보자는 동아닷컴에 “학생들이 오전 8시 50분부터 특강을 들으려고 기다렸는데, 오전 9시가 되고 바로 사이트가 멈췄다”고 알렸다.

앞서 EBS 측은 이달 20일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국가 재난 사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12개 전 학년을 대상으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전격 편성했다”고 안내했다.

EBS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2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학기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진행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영상 시청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EBS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중’이라는 신호가 들린다.

EBS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영상 시청이 어렵다는 제보와 관련해 “복구 중에 있다”며 “갑작스럽게 이용자가 몰린 탓이다.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버가 복구될 때까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특강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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