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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OC 위원 “도쿄 올림픽 연기될 것…2021년 개최 가능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24 10:32
2020년 3월 24일 10시 32분
입력
2020-03-24 09:47
2020년 3월 24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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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오는 7월 말 개최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가 결정됐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발언이 나왔다.
미 USA투데이는 23일(현지 시간) “IOC 베테랑 위원인 딕 파운드는 전화 인터뷰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의 파운드 위원은 1987년부터 IOC에서 활동하며 부위원장 등을 지낸 인물로, IOC 내 유력 인사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파운드 위원은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하면,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며 “향후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 7월 24일에 대회가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2021년에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4주 이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올림픽을 연기하고, 이에 따른 엄청난 파장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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