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29일부터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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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6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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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표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앞으로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그동안 김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통합당이 김 전 대표에게 선대위원장직을 거듭 요청했고, 김 전 대표는 고심 끝에 응했다.

황 대표는 선거 대책 총괄을 사실상 김 전 대표에게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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