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선식품을 전국 단위로 새벽배송하고 있다. 올해 2월엔 오전 10시까지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오후 6시까지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쿠팡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300만 건으로 그 이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상황이다. 연말까지 지속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올해 매출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 측은 올해도 영업손실이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매출 증대에 힘쓰는 한편 물류 혁신과 인력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기 때문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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