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인천 부평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부평 일부 지역에서 10∼20분가량 우박이 무더기로 떨어졌다. 오후 1시 20분경에도 20분가량 내렸다.
우박은 천둥·번개와 함께 떨어졌다.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 일대에도 천둥·번개가 쳤다.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자기 천둥치더니 우박이 떨어진다”, “옴마 깜짝이야”, “우박 실화냐”, “지름 1㎝ 정도다” 라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상층부에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 현상이 나타났다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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