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당선자 15명에게 원내대표 투표권을 부여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당선자 17명 중 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용혜인 조정훈 당선자를 뺀 15명이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상황. 다만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이 물리적으로 다음달 7일 이전에 이뤄지기 어려워 이를 위해선 원내대표 선거권을 당선자로 한정한 당규를 바꿔야 한다. 더불어시민당 15명을 포함하면 초선 의원만 83명에 달해 사실상 이들의 의중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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