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영향으로 홍정욱 전 의원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NN은 전날보다 330원(29.73%) 오른 14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고려산업과 한국프랜지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KNN은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정아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홍 전 의원 관련 테마주로 꼽혔다. 고려산업은 신성수 회장이 홍 전 의원이 이사를 지낸 국립중앙박물관회의 회장을 맡고 있어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국프랜지는 홍 전 의원의 처 이모부인 김근수씨의 형인 김윤수씨가 최대주주라 테마주로 묶였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원외에서 3040 세대를 2~3명 영입하고, 현역 의원도 초재선 위주로 구성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사실상 지배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 역시 이날 주가가 9010원으로 1900원(26.72%)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크게 상승했다. 김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에 더해 40대 기수론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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