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는 앞으로 ‘팝업스토어 이코노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이코노미는 주요 상권이 정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2, 3년 전 미국 영국에서 등장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코리아’ 김용우 이사는 “온라인몰과 함께 플래그십 매장, 일반 매장,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브랜드들은 코로나19 피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며 “달라진 소비 패턴과 불황에 대비하려면 유연한 판매 전략이 필수적인데 오프라인에서는 팝업스토어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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