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비누바 4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비누바 4종은 샴푸와 컨디셔너, 클렌징,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아로마티카에 따르면 ‘지구도 살리고 피부도 살리자’는 브랜드 철학과 플라스틱 포장재가 발생하지 않는 고체형 비누를 원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이번 비누바 4종을 선보였다.
샴푸 비누바는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산성 샴푸바라고 소개했다. 각질 제거와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건강한 두피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컨디셔닝 비누바는 유기농 바바수와 모링가, 아르간 오일 등이 함유돼 모발에 보습막을 형성해준다고 설명했다. 클렌징 비누바는 얼굴과 몸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호주산 유기농 티트리가 함유돼 유분과 피지 조절을 돕고 자극이 적어 다양한 피부에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주방세제 비누바는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고체 주방세제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세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솝베리 열매와 코코넛에서 유래한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만들어져 세정력도 높였다고 전했다.
이번 비누바 신제품은 포장재는 물론 비누 재료까지 새활용(업사이클링,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재활용지를 사용했고 비누 속 알갱이가 보이는 클렌징 및 주방세제 비누바는 실제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한 티트리와 로즈마리 원물을 새활용해 만들었다고 아로마티카 측은 설명했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라이프를 목표로 어려운 제조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 뷰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마티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4종 비누바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히어로즈 4종 세트’를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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