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미세먼지 ‘매우나쁨’…내일 전국 곳곳 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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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4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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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황사 유입
내일(25일) 오후부터 ‘보통’ 수준 회복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스1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스1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4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늘이 뿌옇게 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에서 관측된 황사가 오후 들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전북 등에서 관측됐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황사는 갈수록 짙어져 밤에 일시적으로 전국의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5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린다. 다만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부터 황사가 점점 옅어지면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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