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옥용식 교수(환태평양대학협회 프로그램 총괄책임자)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과 네이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환경 분야(E Pillar)의 핵심요소인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및 코로나19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진행한 포럼 ‘P4G Nature Forum: Climate Change and Biod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네이처 리뷰 지구환경(Nature Reviews Earth and Environment), 네이처 생태와 진화(Nature Ecology and Evolution),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 편집자들과 함께 전 세계 87개국에서 총 1635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9시부터 각국으로 생중계 했다.
이번 P4G 네이처 포럼의 주관 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 배연제 관장운 기조연설에서 2021 P4G서울 정상회의의 화두인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및 UN SDGs의 이행을 위한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전략 도출을 기원하며 이번 정상회의의 의미를 부각했다. 이후, 아마존에서의 생물다양성을 연구한 콜롬비아국립대학교 Dolors Armenteras 교수, 생물다양성과 코로나의 관계를 연구하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Kate Jones 교수가 강연을 했다. 뒤이어 Stanford Natural Capital Project 책임자이자 전 세계 생태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Gretchen C. Daily 교수가 생물다양성 연구 발표를 했다. 이날 포럼의 모든 강연은 네이처 기후변화지의 편집자인 Tegan Armarego-Marriott 박사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 배연제 관장, 네이처 본사와 함께 이번 포럼을 공동 기획한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Gretchen C. Daily 교수와의 토론에서 “최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의 공공기관, 기업, 민간 등의 시장참여자들은 ESG의 E pillar에 해당하는 환경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역설하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정량적으로 점수화하여 기업들에 탄소배출, 폐기물 발생,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위기를 실질적으로 알리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Gretchen C. Daily 교수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에 훨씬 더 과감하고 변혁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책임 소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책무성을 제고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고려대에 따르면 옥 교수는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2019년 한 해만 총 30편의 고인용논문 (Highly Cited Paper)을 발표, 현재까지 85편의 HCP 및 가장 주목받는 논문 (Hot Paper)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탠포드대학교 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APRU)의 총괄 책임자로,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 및 ESG 평가지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HCR)에 선정된 이후 국내 대학 최초로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었으며, 올해 10월 대회장 자격으로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편집위원장 등과 함께 ESG의 환경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이처 컨퍼런스를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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