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다 “서울 서초구와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 도입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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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9일 14시 28분


인공지능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를 운영 중인 ㈜같다는 서울시 서초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협업을 통해 대형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관 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다시 프로젝트’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초구민은 오는 8월부터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직접버림’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폐기물 스티커 비용을 결재하고 정해진 배출장소에 폐기물을 직접 운반해 버리는 서비스다. 수거업체에 일일이 전화접수를 하거나 신고필증을 출력해 붙일 필요가 없다. 또한, 무거운 폐기물을 대신 수거 운반해주는 ‘내려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폐기물 수거 업체의 견적을 비교해 결정할 수 있으며, 재활용 중고거래 서비스 ‘중고매입’을 활용하면 비용을 들여 버리는 게 아니라 물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 협약을 통해 구민편의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빼기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시 프로젝트’는 그린뉴딜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사업으로서 연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빼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서초구가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폐기물 감량뿐 아니라 재활용률을 높이는 자원순환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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