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달 연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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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예약 후 관람 가능
오전 10~11시 ‘노년층 전용’ 운영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사진) 전시를 한 달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이 전시는 13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된다.

지난해 7월 21일 개막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지난달까지 총 8만여 명이 관람했다.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면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 이 전시는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웠다. 시간당 관람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국내외 근현대 작품 1488점 중 58점을 추린 전시에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이중섭의 ‘황소’ ‘흰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등 걸작들이 포함됐다.

미술관은 노년층에게 별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일 1회차(오전 10∼11시)는 노년층이 전용으로 관람하도록 운영한다.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자 본인 증명을 거치는 일반 관객 예약과 달리 다른 사람이 대신 예약해도 미술관을 방문할 때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대상은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국립현대미술관#이건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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