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 15일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한국 최초로 국제박물관학위원회(ICOFOM)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ICOFOM은 박물관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1946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산하 위원회다.
회의 주제는 ‘박물관의 힘: 아시아의 관점에서’이며 4개 세션을 통해 △박물관과 박물관을 둘러싼 환경 △환경 변화에 대한 박물관의 도전과 대응전략 사례 △아태지역 박물관의 새로운 정의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1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15일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반까지 회의가 진행된다.
회의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박물관학과 교수인 브루누 소아르스 ICOFOM 위원장,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및 페라나칸 박물관 설립자 켄손 곽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ICOFOM-ASPAC) 상임이사 등 관련 분야 해외 명사들이 참여한다.
한국인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ICOFOM-ASPAC 위원장을 비롯해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등이 참석한다. 당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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