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레스트 개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은 영국의 식민지시기에 인도 북방지역의 측량활동에 공적이 많았던 퇴임장관 ‘조지 에베레스트’경의 이름을 딴것으로 제 15호 봉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봉우리이다. 에베레스트는 서쪽의 파키스탄에서 인도 서북부를 지나 중국, 네팔,부탄의 동쪽까지 이르는 장장 2,500km에 달하는 히말라야 산맥 중 네팔 히말라야 쿰부히말 지역에 위치한다.
이 영원한 생명의 세계, 굽이쳐 대며 치달리는 지구의 등마루가 힘껏 추켜 올려진 이 아득한 산자락에 깃 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산을 보고 티벳에서는 초모롱마(Chomoroungma),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ha)라고 불렀으니 각각 ‘세계의 여신’과 ‘바람의 여신’이란 뜻을 갖고 있다.
에베레스트는 1921년 영국으로부터 처음 도전을 받기 시작해 결국은 1953년 봄 영국의 제 9차 원정대의 에드먼드 힐라리와 텐징 노르게이 셀파에 의해 초 등정되었다. 그 후 30개국이 넘는 150여개의 원정대가 400여명의 등정자를 배출했으며 1975년 영국의 남서벽 등정과 1978년 봄에 라인홀트 메스너와 피터 하벨러가 무산소 등정을하는 등 에베레스트는 숱한 화제와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고 고상돈 대원이 초 등정을 한 이후로 수많은 등정자가 나오고 있다. 1993년에는 박영석대장이 아시아 최초로 무산소 등정 을 하기도 하였다.
에베레스트 등반 루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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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그랜드슬램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