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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8호 태풍 프란시스코 경로…韓 “안동서 소멸” 美·日 “다시 일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06 14:06
2019년 8월 6일 14시 06분
입력
2019-08-06 13:55
2019년 8월 6일 13시 5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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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왼쪽)와 일본 기상청(오른쪽)은 프란시스코가 ‘C’자 형태로 커브를 그리며 다시 일본 홋카이도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미국에서 제출한 남자 이름)가 한반도를 거친 후 다시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의 6일 오후 1시 예보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0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북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지났다.
세력은 다소 약화된 상태다. 전날 오전만 해도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27m/s였다.
프란시스코는 6일 오후 부산 남쪽 해상에 진입한 후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 대구~안동을 지나고, 같은 날 오전 6시 안동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의 예측은 조금 다르다. 프란시스코가 한반도 내륙에서 소멸 수순을 밟지 않고, ‘C’자 형태로 커브를 그리며 다시 일본 홋카이도로 향한다는 것.
JTWC(6일 정오 예보)와 일본 기상청(6일 낮 12시50분 예보)은 프란시스코가 9일 오전 9시경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봤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6일 오후 부산 남쪽 해상에 진입한 후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 대구~안동을 지나고, 같은 날 오전 6시 안동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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