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다”…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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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6일 11시 03분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영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의 쟁쟁한 작품을 따돌렸다.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믿을 수 없다”며 “자막, 서브 타이틀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은 “멋진 세계 영화감독들과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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