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의 놀이공원에서 한 여성이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경 32세 여성이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그 여성이 안전바를 넘어가고 있었고, 남편은 그녀의 발을 잡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공원 측이 부른 긴급 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한 피해자를 살리진 못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여성은 두 살배기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방문했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 여성은 해당 놀이공원을 처음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과 아이 외에도 어머니, 언니와 함께 방문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35살 여성이 이 롤러코스터에서 튕겨져 나간 뒤 심장마비로 숨졌다.
공원 측은 현재 롤러코스터가 있는 구간은 사고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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