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명 중 지역발생 3명 ‘87일 만에 최저’…서울 2명 경기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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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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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38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명, 경기 1명으로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에서는 깜깜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의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족발보쌈을 방문했던 시민과 이들의 접촉자 등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대본은 “감염 경로가 분류되지 않은 사례 가운데 새로운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현재 사례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중 14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은 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808명으로 9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21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 3280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1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09%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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