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침수…한강철교∼당산철교 양방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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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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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15분부터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진 탓에 올림픽대로 한강철교에서 당산철교 구간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의교 주변이 침수된 것에 따른 조치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은 가양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김포 방향은 반포대교 이전부터 진입이 제한된 상황이다.

침수에 따른 양 방향 통제로 한 네티즌은 SNS에 “올림픽대로가 침수돼 여의도 인근에 갇혀있다”고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잠수교도 이틀째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을 막고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폭우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일부 도로는 통제 조치가 풀렸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녹천교~수락지하차도)은 이날 오전 9시에, 서대문구 증산교 인근 하부구간은 오후 12시 10분쯤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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