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 의학전문지 스태트 뉴스(Stat News)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시험에서 영국의 한 참가자가 심각한 부작용 의심 증세를 보여 보류됐다.
현재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중 시험이 중단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처음이다.
이번 임상시험 중단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자체 결정인지, 아니면 어떤 규제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태트 뉴스는 이번에 부작용을 보인 참가자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어떤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런던증권거래소의 아스트라제네카 주식의 가격은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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