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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피격 공무원이 아쿠아맨인가, 20km 수영 월북하다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29 10:34
2020년 9월 29일 10시 34분
입력
2020-09-29 10:18
2020년 9월 2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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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북한군에 의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월북’이라고 단정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이 당시 상황을 감청했다고 한다. 감청 결과 월북시도가 확실하다고 하다”며 “그럼 북한군이 해수부 공무원을 총살하고 소훼하라고 명령하는 것도 감청했겠네? 그런데도 가만히 지켜본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해수부 공무원이 아쿠아맨이냐”며 “직선거리 20km의 가을 밤바다를 맨몸수영으로 건너려고 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게다가 월북임을 알리는 신분증도 놓고 갔다는 것이 상식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구 앞에서 살려고 다급하게 월북의사를 밝혔을 수는 있겠지만, 그가 아쿠아맨일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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