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91명 늘었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9월 4일 198명 발생 이후 70일만에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91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133명(해외유입 40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4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인천 3명, 경남 2명, 대구 1명, 세종 1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으며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도 잇따라 확인됐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원주에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와 의료기기판매점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제와 춘천에서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등이 쏟아져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7명, 외국인 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명으로 총 2만5537명(90.78%)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2108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0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488명(치명률 1.73%)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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