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10월 조사보다 9.1%p 오른 24.5%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 조사보다 0.9%p 오른 22.5%, 이 지사는 3.7%p 내린 19.1%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 유승민 전 의원이 2.4%, 정세균 국무총리가 2.0%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50.4%, 이 지사가 34.1%, 윤 총장은 3.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52.6%, 이 지사 4.4%, 이 대표 2.0%로 조사됐다.
‘잘 모르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에서는 윤 총장이 31.6%, 이 대표 27.6%, 이 지사 22.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윤 총장이 서울(27.5%)과 부산·울산·경남(26.8%), 대전·세종·충청(26.8%), 대구·경북(27.3%)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7.8%), 강원·제주(29.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 지사는 경기·인천(25.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윤 총장은 50대(29.6%)와 60대 이상(33.1%)에서 높게 나타났고, 이 대표는 18~29세(29.0%)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의 경우 30대(24.1%)와 40대(29.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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