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78명, 또 다시 역대 최다…3단계 격상 기준 넘어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16일 09시 31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1078명 확인돼 누적 4만5442명(해외유입 4986명)이 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13일(1030명) 이후 700명~800명대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크게 늘었다. 이로써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지역발생 평균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최소 기준인 800명대를 넘겼다.

이날 지역발생 사례는 1054명이다.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 발생이 약 72%를 차지했다. 또 김제의 가나안요양원에서 집단발생이 발생하면서 전북에서 75명이나 증가했다. 전날(13명 증가)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밖에도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제주 15명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여전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에서 11명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나머지는 △아메리카 10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들 중 18명은 지역사회 단계에서,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이다. 누적 3만2947명(72.50%)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1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12명이나 늘었다. 누적 612명(치명률 1.35%)이 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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